
6·3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신촌 사전투표소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유권자들이 투표소 밖으로 투표용지를 갖고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.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서울 서대문구 구 신촌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 관외투표자(등록 주소지 지역 바깥의 투표소를 찾은 투표자) 30~40명이 투표용지를 받은 뒤 투표소 밖으로 나가 약 30m 줄을 섰다.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자 유권자들이 몰려들어 투표관리관이 일부를 투표소 밖으로 내보냈기 때문이다.